클라미디아 남자에게서도 나타날까요?


클라미디아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이름의 세균으로 인해 나타나는 성병의 일종입니다. 감염원인은 성관계인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성관계를 외에도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와 구강성교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입안에 세균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키스 또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의 경우, 성관계 직후에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불명확하지만 약 7일에서 14일간의 잠복기가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감염날짜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런 뒤에 남성과 여성에게서 각각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클라미디아 남자 발병의 증상은 요도의 염증이나 고환 그리고 성기의 염증입니다. 배뇨통을 느끼게되고 점액 농성 분비물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또 다른 성병의 일종인 임균감염증과 굉장히 유사한 증상을 겪게 되지만, 임균감염증보다 가볍게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클라미디아의 증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기 주변에서 염증이 보인다면 30~80%정도는 감염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잠복기에 성관계를 가질 경우 상대방에게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미디아는 임균 동시에 감염이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치료를 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나 완치진단을 받기 전에 치료를 그만두게 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약, 감염된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오랜시간 방치하게 되면 클라미디아 남자 합병증으로는 전립선염, 부고환염 등이 발병할 수 있고 남녀모두 불임에 이를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생제 투여로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합니다. 혹시라도 임신중에 클라미디아에 감염된다면 항생제 투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에리스로마이신을 투여하게 됩니다. 감염사실을 모른채 아이를 낳게 되면 분만시에 분비물에 의해 아이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 확률은 낮은 편이지만 신생아의 경우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폐렴 등의 합병증의 위험도 있고 이후에도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돔사용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클라미디아 감염자와 성관계를 가진 경우에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함께 치료받는 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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