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균성 요도염, 성관계를 통해서만 감염될까?



비임균성 요도염이란 요도염의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원인인 임질균을 제외한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요도염을 의미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으로는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감염증, 유레아 플라스마 등이 있답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소변을 볼 때 통증, 작열감, 요도 분비물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드물게 혈뇨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비임균성 요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가장 대표적인 원인균은 클라미디아 혹은 유레아플라스마입니다.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아데노 바이러스나 기생충인 트리코모나스도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요도 입구를 통해 거꾸로 타고 올라가서 감염이 되는 상행성 감염이 주된 감염 경로이며, 자궁경부암이나 질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도염은 성접촉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임질균에 의한 요도염 뿐만 아니라 비임균성 요도염도 성적 접촉에 의해 발생하지요. 비임균성 요도염은 구강이나 항문에 의한 성관계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단을 실시할 때 외음부에 대한 진찰도 같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 접촉이 있은후 한달 이내에 요도 끝에서 노란색의 분비물이 있거나 요도 통증, 혹은 작열감, 가려움이 느껴지며 배뇨가 어려운 현상이 나타나면 요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냉이나 질 분비물의 증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성적 접촉이 없더라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드물지만 피로누적으로 인해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요도 및 전립선에 잠복해 있던 균이 다시 활발히 활동하면서 나타날 수도 있답니다.






치료를 할 때에는 비임균성 요도염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투여하나, 앞서 말한바와 같이 성매개 감염이 함께 있다면 이것에 대한 치료도 같이 진행됩니다. 종종 배우자나 연인의 치료도 같이 고려되는 경우가 바로 이 성매개 감염 때문이지요. 비임균성 요도염은 완치될 때까지 성관계를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성매개 감염으로 인한 비임균성 요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관계 후에 소변을 보아 방광으로 유입되는 세균을 배출하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또 빈번한 질세척이나 질내 피임기구의 사용은 요도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요도 협착으로 진행되어 요폐색(소변을 밖으로 배출할 수 없는 상태)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요도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골반염이 동반되면서 골반통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불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전립선염이나 부고환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급성 출혈성 방광염, 정낭염 등의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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