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리바이스증후군이란? (Mallory-Weiss syndrome)



말로리바이스증후군은 미국의 병리학자인 G.K.말로리와 내과의사인 S.바이스가 발견한 질환인데요, 그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말로리바이스증후군(Mallory-Weiss Syndrome)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약 100년 전쯤 두 사람은 구토와 토혈을 반복하다가 사망한 사람들을 부검해 보았습니다. 그 사망자들은 위와 식도 부근이 찢어져 있었으며 여기서 시작된 출혈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구토를 하는 중에, 그리고 구토를 하고 나면 위에서 역류한 위산이나 구토할 때의 힘의 압력으로 인해 위와 식도의 점막이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손상으로 점막이 찢어지고, 혈관이 파괴되면서 출혈이 생기는 질병을 말로리바이스증후군이라고 부른답니다. 





말로리바이스증후군은 자주 반복되는 음주 습관으로 인해서 구토를 계속하거나, 식중독이나 차멀미로 인해 구토를 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답니다. 말로리바이스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는 부위는 식도하단부터 위에 걸친 부분입니다. 대개 1~3cm 정도 길이로 점막이 찢어집니다.



말로리바이스증후군은 출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통증이 없다는 것이 증상의 특징입니다. 무려 토혈을 할 정도로 점막이 심하게 손상되어도 뚜렷한 통증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드물게 통증이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는 명치나 등 쪽에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구토로 인해 위와 식도의 점막이 손상된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출혈과 토혈이 멎습니다. 그러나 출혈이 빠르고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 내시경을 통해 클립과 고무밴드를 사용하여 지혈을 할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아 우려되는 경우에는 수혈을 받기도 한답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말로리바이스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데요, 출혈량이 과하다고 판단되면 내시경 검사 도중에 바로 지혈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출혈이 멎고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혈관이 제대로 아물지 않는다면 재출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말로리바이스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습관을 피해야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일부러 구토하는 습관을 가진 거식증이나 폭식증 환자들도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토혈이 지속되거나 안색이 창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경우에는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답니다. 또 제산제나 지혈을 돕는 위장약을 처방받은 뒤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빠른 완화를 돕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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