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결핵 증상 및 항결핵제 복용 원칙



결핵은 신체의 다양한 기관에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인 구강에서부터 항문까지는 모두 결핵균의 감염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식도부터 위, 소장, 대장에서 주로 감염이 일어납니다. 결핵균에 감염이 되면서 만성 염증이 소화기관에 계속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소화기관과 관련하여서는 식도, 항문, 위에도 다양하게 결핵이 생길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소장과 대장에 발생한 결핵을 장결핵으로 부릅니다. 




장결핵의 감염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현재까지 추측되고 있는 장결핵의 감염 경로는 다른 장기에 결핵군이 있다가 혈액을 타고 장에 도달하는 것이나, 결핵균이 포함된 가래를 삼켜 균이 장까지 도달하는 것입니다.





장결핵은 감염 부위가 소장 혹은 대장인 만큼 복통이나 체중 감소, 설사 등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식은땀과 미열이 동반되면서 무기력감, 피로감이 함께 나타나서 몸살로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혈변, 변비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도 장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위와 같은 장결핵 증상들은 천천히 발생하며 6개월에서 수 년에 걸쳐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기도 합니다. 



폐결핵과 유사하게 장결핵은 항결핵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폐결핵과 동반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답니다. 항결핵제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내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여러 약물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또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신체 상황을 고려하여 항결핵제의 복용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장결핵은 약을 꾸준히 올바르고 안전하게 복용하면 대다수의 환자가 완치에 이릅니다. 그러나 항결핵제로 인해서 소화장애가 있거나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복용은 결핵균이 약에 내성을 갖게 하는 가장 흔한 요인이므로 치료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환자의 경우에 따라 항결핵제로 인해 장이 좁아지거나 장이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이 막히게 되면 다른 병으로 연결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장이 터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대량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항결핵제 치료를 진행중인 장결핵 환자의 경우에는 영양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답니다. 



우리나라는 폐결핵과 장결핵이 모두 흔히 발생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출생 후 빠른 시일내에 BCG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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