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성 관절염, 소아에게서 호발하는 무서운 감염질환



화농성 관절염은 생후 1개월에서 5개월 사이 신생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고름으로 차오르는 질환으로 70% 이상의 화농성 관절염 환자는 소아랍니다. 관절 부근에는 성장판이 위치하고 있는데, 화농성 관절염으로 인해 성장판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소아들에게 위험한 질병입니다. 




화농성 관절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균은 황색 포도상구균입니다. 화농성 관절염에 걸리면 고관절, 족관절, 슬관절(무릎), 주관절(팔꿈치)에 주로 염증이 생긴답니다.





화농성 관절염은 다친적이 없더라도 관절 부위에서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있거나 부종, 붉어짐이 관찰되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부위에서 염증이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염증이 정확히 어떤 성질을 갖고 있는지를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농성 관절염은 혈액검사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 검사를 했는데 백혈구가 많거나, 혈구 침강속도 혹은 C-반응성 단백질이 증가한다면 화농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답니다. 혹은 관절에 들어 있는 체액을 주사바늘로 뽑아 분석하는 검사를 통해서도 화농성 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지요. 






화농성 관절염의 경우 다른 질병과의 확실한 구분이 꼭 필요한데요, 급성 혈행성 골수염/급성 림프구성 백혈병/반응성 관절염/가와사키 병/종양/화농성 근염/농양/외상 등과 잘 구별하여 진단할 필요가 있답니다.



화농성 관절염을 수술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관절을 열어 고름과 괴사한 조직을 제거하고 의료용 고무심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피부와 관절이 가깝게 있는 관절염이라면 주사기로 고름을 뽑아내는 치료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화농성 관절염은 관절 주변의 뼈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뼈가 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뼈가 휘어져서 자라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로 성장하게 되는 후유증을 겪는 환자도 있지요. 따라서 소아가 화농성 관절염을 진단받고 수술을 한 경우에도 경과를 꾸준히 지켜보아야 하며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나 추가 처방이 필요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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