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협착증, 신생아 및 노인에게서 발생 가능한 원인



유문이란, 우리 몸에서 위와 십이지장의 경계에 위치하는 부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유문협착증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이물질이나 딱딱한 먹이, 궤양, 종양 등으로 인해 동물들도 구토를 반복하는 증상을 나타낼 때 반려동물에게서도 유문협착증을 의심해보곤 합니다.




유문은 말그대로 십이지장과 연결되는 문인데요, 체내의 내용물에 의해 십이지장이 확장된다거나 산성을 띠는 물질이 넘어가면 자동적으로 닫힙니다. 반면, 알칼리성을 띠는 물질이나 수분인 경우에는 자동으로 열리게 되지요. 이렇게 열리고 닫히는 현상을 유문반사라고 부릅니다.




유문협착증이란 이 유문의 안쪽이 좁아져서 내용물이 잘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노인에게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신생아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지요. 노인의 경우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문협착증은 크게 3가지로 구별될 수 있습니다.
1. 비후성 유문협착증은 신생아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유문 주변의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유문은 좁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유아들은 우유를 넘기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토하게 됩니다. 만약 신생아가 사출성 구토를 지속한다면 유문협착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2. 반흔성(상처나 손상되었던 부분이 나은 뒤에 남은 자국) 수축에 의해 일어나는 협착증은 궤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답니다.

3. 유문부 종양에 의해 일어나는 협착증은 암종(상피성 세포로 된 악성종양)에 이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 외의 기타적인 이유로는 선천성 유문근 비대, 인접 장기와의 유착 및 압박 등이 있답니다.



유문협착증은 x선 촬영에 의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원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유문협착증은 위강직, 위확장, 구토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잘 토하고 소화가 어려우며, 이로 인해 영양상태가 나빠져서 체중감소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문협착증은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 방법이 있는데요. 유문괄약근의 경련을 약물 내복으로 멈추게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악성종양, 반흔, 위암, 유착 때문에 일어난 유문협착증이라면 외과 수술이 치료법입니다. 또한 신생아 유문협착증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주로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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