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막하출혈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경막하출혈이란, 뇌를 둘러싼 경막의 내부에서 외상에 의한 혈관의 파열로 출혈이 발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출혈로 인해서 경막하 공간에 피가 고여 뇌를 압박하게 되는 상태까지를 이릅니다. 경막의 안쪽에는 뇌와 경막 사이를 이어주는 많은 혈관들이 있는데 이 혈관들이 파열되면서 타박상이나 뇌내출혈을 동반합니다.




경막하출혈은 연령대별로 발병 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영유아기에는 아동학대 등 직접적인 폭행과 충격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는 교통사고나 폭행 때문에 발생하고, 노인의 경우에는 낙상에 의해서 주로 발생한답니다.


경막하출혈은 두부에 입을 수 있는 외상 중에서 가장 심각한 단계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의식장애가 동반되기 때문이지요. 경막하출혈 초기에는 인지 기능과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이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 때문에 경막하출혈이 일어난 환자의 상태를 주변 사람들이 치매라고 인식하여 초기 치료를 놓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가벼운 경막하출혈에서는 두통이나 구토 정도의 증상만이 나타나지만, 점점 한 쪽 신체 마비 / 언어 장애 / 보행 장애 등의 심각한 단계로 심화됩니다. 출혈이 계속되면서 경막하출혈이 심화되면 뇌압이 증가합니다. 반신 마비,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환자가 완전히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경막하출혈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만성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출혈이 시작되고 나서 3주 이상 지난 경우입니다. 반대로 급성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출혈이 시작된 지 일주일 이내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의 기간에 발견된 경막하출혈은 아급성으로 분류하지요.


경막하출혈 환자에게서는 머리 부위에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을 수 있지만, 종종 외상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 현장을 발견했을 때의 빠르고 정확한 상황 판단이 중요하지요.






만약 경막 내부에서 출혈량이 많아 뇌압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이 판단된다면 수술치료가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보통 두개골과 그 밑에 위치한 경막을 열고 고여있는 피를 제거하면서 뇌에 가해지던 압력을 내리는 수술을 하지요. 때에 따라서 인조 경막을 이용하여 봉합한 뒤 두개골은 닫지 않고 피부만 봉합하여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대뇌의 일부를 제거하면서 뇌의 실질적인 손상 부위를 분리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지요.



만약 위와 같은 수술 치료들을 통해서도 경막하출혈의 정도가 호전되지 않거나, 뇌압이 계속 높다면 이미 뇌 손상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는 높은 확률로 뇌사에 빠지게 되지요.


진행이 상대적으로 느린 만성 경막하출혈과는 달리, 급성 경막하출혈은 수술을 받더라도 회복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급성을 진단받은 경막하출혈 환자들의 60%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존하더라도 신체 기능의 많은 부분에서 장애를 겪을 우려가 있습니다.



장기간의 과음을 피하는 것이 뇌의 위축을 방지하여 경막하출혈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된답니다. 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통사고, 폭행, 낙상 등의 위험을 항상 주의하는 것이 경막하출혈의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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