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완치, 현대의학으로도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에이즈는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라는 원인 바이러스에 의해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AIDS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2017년 연말에 부산에서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로 성매매를 한 20대 여성이 적발되고 나서 에이즈라는 질병에 대한 호기심과 에이즈 완치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크게 일었었지요.


HIV에 감염되면 체내의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되면서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이는 우리 몸이 감염성 질병에 쉽게 걸리고 악성 종양이 자라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가볍고 쉽게 고칠 수 있는 질병일지라도 이미 면역체계가 무너져 있기 때문에 몸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에이즈는 현대의 발달한 의학으로도 아직 완치 방법을 찾아내지 못해서 정복하지 못한 죽음의 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에이즈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잠복기가 길어서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 년은 물론 10년까지도 조용히 체내에서 면역 체계를 망가뜨리지만 환자는 에이즈를 확신할 수 있는 특정한 증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에이즈 감염은 3단계로 나뉩니다. 급성 HIV 증후군이 그 첫 번째 단계입니다.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와 감염된 후 3~6주 이내에 발생합니다. 발열, 인후통,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몸살이나 감기로 생각합니다.






에이즈 감염의 두 번째 단계는 무증상 잠복기입니다. 보통 10년 정도 잠복기가 지속되지만, 특별한 검사를 거치지 않고서는 HIV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여러 편차가 있으므로 이 무증상 잠복기가 3~4년 정도로 짧은 환자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HIV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아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랍니다. 지속적으로 CD4 양성 T-림프구를 파괴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면역력이 저하되지요.



에이즈 감염의 마지막 단계는 기회감염입니다. 기회감염이란 면역력이 어느 정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일반 사람들은 걸리지 않는 감염성 질환에 걸리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HIV 바이러스의 활동을 강력하게 방해하는 치료제가 개발되었습니다. 그래서 위험할 정도의 낮은 면역력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 완치가 불가능해서 죽음의 병으로 불리던 에이즈가 만성 질환으로 변한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에이즈 완치는 아직까지도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HIV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대와 성적 관계를 맺을 때는 항상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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