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는 입으로 씹어 삼키고 넘긴 음식물이 위로 넘어가는 통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식도암은 그 식도 부근에 악성 종양이 생겨 암이 된 것을 말하지요.
식도암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식도가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는 통로이니 만큼 어떤 것을 섭취하느냐와 관련한 문제가 가장 큽니다. 뜨거운 음료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습관도 식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비타민 A, E, C,와 베타 카로틴, 나이아신, 리보플라빈등의 영양소가 결핍된 경우나 소금에 절인 음식이나 훈제 방식으로 조리된 음식에 있는 곰팡이 독소 때문에도 식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이 요소 외에는 흡연이나 음주도 당연히 식도암 원인의 대표적인 예시로 손꼽힙니다.
특수한 예로는 바레트 식도 (Barrett's esophagus)가 있는데요. 위산이 계속해서 역류하면서 식도와 위가 만나는 부분의 식도 조직이 위 조직처럼 변해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식도암 초기증상을 알아챌 수 있다면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식도암은 상당부분 진행되는 동안에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식도암 초기증상으로 가장 알아채기 쉬운 것은 연하장애(연하 곤란)입니다. 연하 장애는 입으로 넘긴 음식물을 삼키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질환입니다. 90% 이상의 대부분의 식도암에서 보이는 증상이지요. 고형식뿐만 아니라 유동식을 넘기는 것에도 어려움이 생기며 나중에는 액체류도 삼키지 못하게 됩니다.
또 다른 식도암 초기증상은 연하통입니다. 연하통이란, 음식물이 입에서 위까지 넘어가는 통로에 염증이 생겨서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연하통은 연하곤란과는 다른 증상이라서 연하통을 겪으면서도 삼키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도암의 경우에는 연하통도 동반되어 등쪽으로 뻗치는 것 같은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에 지속적으로 강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식도암 초기증상 혹은 더 진행된 증상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나타나는 식도암 초기증상에는 구토나 출혈, 애성, 지속적인 기침 등이 있답니다.
식도암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내시경이나 식도 조영술, CT 촬영 등의 진단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습니다. 식도암은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일관된 치료 방식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외과 수술로 문제가 있는 식도 부분을 절제하는 방법을 택하며, 식도암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변 조직까지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함께 병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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