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경로 알아보기



자궁경부암 혹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최근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세간의 화제였던 적이 있죠. HPV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중 나선상 DNA 바이러스입니다. 지금까지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100여 종 정도 알려져 있는데 그 중 40%에 달하는 40여 종이 생식 기관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는 자궁경부 바깥쪽 피부에 병변을 일으킵니다. 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에서 16번과 18번이 중요하며 전 세계의 자궁경부암 중 약 70% 정도가 이 두 가지의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경로는 대부분 성적 접촉입니다. 성기의 직접적인 접촉 외에도 성기와 손 혹은 성기와 구강의 접촉만으로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경로에는 수직감염이 있습니다. 수직감염이란, 엄마에게 바이러스가 있으면 아기에게로 바로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신생아의 1~2% 정도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한 DNA가 검출된다는 보고도 있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DNA는 의료 기구나 속옷과 같이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던 사물에서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경로가 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본인이나 배우자, 혹은 연인의 성적 파트너 수가 많았던 경우, 혹은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 상대 등이 감염의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콘돔을 사용하면 감염 확률이 낮아질 수는 있지만 완벽한 예방 방법은 되지 않습니다.


반면, 성적 접촉의 경험이 없는 여성들에게도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성적 파트너가 원인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기 바랍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경로는 다양하지만, 감염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예방 백신을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즉 감염경로에 노출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이미 성적 접촉의 경험이 있거나 20대 중반 이후일지라도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이라면 백신이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성기에 발생하는 사마귀의 경우는 세포 독성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 물리적 제거 방법 등이 현재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사마귀를 없앨 수 있는 새로운 약물들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아직 바이러스를 완전히 체내에서 없애는 방법으로는 알려진 바가 없어서 성기에 올라온 사마귀를 없애거나 재발률을 낮추는 데에 치료 목적을 두고 있답니다.



성관계 대상의 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경로의 차단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올바른 예방접종과 콘돔 착용을 통해 위험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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