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증상, 검사 및 진단


<Endometrial cancer 자궁내막암 증상, 검사 및 진단>



자궁의 벽은 자궁 내막, 자궁 근육층, 그리고 자궁 외막의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이 중 자궁내막에 암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암은 보통 6-70대인 폐경 후 여성에서 호발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입니다.
에스트로겐에 많이 노출될수록 위험요인이 증가하기 때문에
초경이 이른 경우, 폐경이 늦은 경우,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다른 질환으로 인해 오랜 기간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은 경우 등에서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그 외 자궁내막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당뇨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입니다.
75~90%의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비정상 자궁 출혈이 나타나며, 이것이 유일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폐경 이후의 여성에서 자궁 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할 수 있으며,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서 월경 주기가 아닌 시기에 불규칙하게 출혈이 발생하며,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암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다른 증상으로는 하복부 통증, 자궁 비대 등이 있으며
드문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진단은 자궁내막의 조직검사를 통해 내릴 수 있습니다.
정확도 90% 이상이므로, 비정상 자궁 출혈을 보이는 환자에서 자궁내막암이 의심될 경우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외래에서 특별한 마취 없이 간단하게 자궁내막 흡인을 통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위의 검사 결과가 불확실하거나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자궁내막 소파술을 통해 자궁내막 조직을 얻어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내막의 두께 등을 관찰하며, 조직검사를 시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입니다.
전자궁절제술 및 양측 난소절제술을 통해 자궁과 양측 난소를 모두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 후 재발 위험 정도에 따라 추가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거나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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