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소증 발생하는 원인 및 증상



호흡 기능에 장애가 생겨 호흡이 곤란해지고 체내의 산소 분압이나 포화도가 낮아지는 신체 상태를 저산소증이라고 부릅니다. 저산소증이 흔하게 나타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영아 돌연사나 자폐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수술 도중에 저산소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높은 산을 오르거나 비행 중에도 일어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저산소증을 진단할 때 체내 분압을 확인하는데요, 체내 분압이 떨어졌다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분압이란 산소가 나타내는 압력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즉, 저산소증으로 진단받으려면 동맥혈 가스 검사를 실시했을 때 산소 분압이 60mmHg 미만 혹은 산소포화도가 90% 미만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심폐 기관이 체내에서 담당하는 역할은 신체의 세포들에게 새 산소를 전달해주고, 대사를 하면서 남은 찌꺼기인 이산화탄소를 받아와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산소증이 나타나면 세포들에게 전달할 산소가 부족해지기 시작하면서 세포는 원활히 활동할 수 없고 세포의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지요. 처음엔 저산소증 증세가 일부 세포의 파괴 수준에 그치지만,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저산소증은 중추신경계 (뇌와 척수를 포함한 부분을 의미합니다, 우리 몸의 감각기관들로부터 입수한 신경정보들을 모아서 통합하고 조정하는 일종의 CPU같은 중앙처리장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에 가장 먼저 변화를 가져옵니다. 뇌와 척추가 1차적으로 영향을 받지만 중추신경계뿐 아니라 심혈관계와 호흡계, 간이나 신장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요.



급성 저산소증은 판단력 장애, 운동 실조등을 불러옵니다. 산소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고산병과 같은 경우엔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 불면증, 구역질,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저산소증이 심해지면 폐나 뇌의 부종(부종 : 조직에 림프액이나 부산물 등의 액체가 고여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부종이 발생하면 그 부근이 부풀어 오르며 푸석푸석하게 변하곤 합니다.)으로 이어질 수 있고 더 심해지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합니다.






저산소증이 일어나지 않을 신체조건은 꽤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심혈관계 및 호흡 기계의 기능이 올바르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또 적혈구와 혈색소도 적절히 혈액 속에 존재해야 하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 원활하게 가능하면서도 산소 분압이 알맞은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저산소증이 일어나는 상황에는 다양한 원인과 이유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각 환자마다 해당하는 원인을 바르게 찾아 저산소증을 해소할 신체 상태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또 저산소증은 다른 질병의 합병증으로 올 수도 있고, 저산소증이 다른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빠른 조치와 치료를 동반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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