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반사 (모로반사, 포유반사, 빨기반사 등) 소실 시기 정리


신생아 반사 (모로반사, 포유반사, 빨기반사 등) 소실 시기 정리


신생아가 출생 직후 보이는 행동 중에서는 무의식적인 반사 행동이 많습니다.

이 중 성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행동반사가 많으며, 대부분의 반사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소실되거나 의식적인 행동으로 대체됩니다.


1.모로 반사 (Moro reflex)

모로 반사는 신생아의 머리의 위치가 갑자기 변하거나 누워있는 위에서 바람이 불거나 큰 소리가 날 때

양 손, 팔과 다리를  바깥으로 폈다가 무엇을 껴안듯이 다시 안으로 굽히는 반사를 말합니다.


모로 반사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누워있는 신생아의 팔을 살짝 잡아당겼다가 갑자기 놓거나 누워있는 신생아의 머리를 살짝 들었다가 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로 반사는 출생 직후부터 관찰할 수 있으며, 출생 5-6개월쯤 사라지게 됩니다.



2.비대칭 긴장성 목반사 (Asymmetric tonic neck reflex)

비대칭 긴장성 목반사는 누워있는 신생아의 얼굴을 한 쪽으로 돌렸을 때 신생아가 얼굴이 향한 쪽의 팔이나 다리를 곧게 뻗고 반대쪽의 팔을 굽히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마치 펜싱의 자세와 비슷하여 펜싱 반사라고도 불립니다.


비대칭 긴장성 목반사는 출생 2-3개월쯤 사라집니다.


3.배반사 (Trunk incurvation)

배반사는 갈란트 반사 (Galant reflex)라고도 하며  신생아가 엎드려있는 자세에서 신생아의 척추를 따라 가볍게 쓰다듬거나 두드려 자극을 줄 때 신생아가 자극이 있는 쪽으로 하체를 당겨 구부리는 것입니다. 

배반사는 출생 1-2개월쯤 소실됩니다.


4.손바닥 파악 반사(Palmar grasp)

손바닥 파악 반사는 신생아의 손바닥에 검사자의 손가락 등의 물체가 닿았을 때 손바닥에 닿은 물체를 꽉 쥐게 되는 반사입니다.

또한 검사자가 손가락 등을 빼려고 할 때 손을 꽉 쥐어 그것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는 의식적으로 쥐는 행동이 아닌 반사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며, 생후 5-6개월에 점차 소실되어 의식적인 쥐기 행동으로 대체됩니다.


5.발바닥 파악 반사(Plantal grasp)

발바닥 파악 반사는 손바닥 파악 반사와 마찬가지로 신생아의 발바닥에 어떤 물체가 닿았을 때 발가락을 아래쪽으로 오므려 그것을 쥐려고 하는 반사입니다.

이 역시 의식적 행동이 아닌 반사행동이며, 손바닥 파악 반사보다 조금 오래 지속되어 9-10개월 쯤 소실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포유 반사(Rooting reflex), 빨기 반사 (Sucking reflex)

엄마의 모유를 먹고 사는 신생아는 반사적으로 엄마의 젖을 찾아 빨려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포유반사라고 부르는데요,

신생아의 볼, 입술 등을 손가락으로 만지면 신생아는 자극이 있는 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입을 벌려 손가락을 빨려고 합니다. 또한 젖꼭지, 손가락 등의 물체가 입에 닿으면 그것을 입으로 빨게 됩니다. 이를 빨기 반사라고 합니다.


포유 반사 및 빨기 반사는 생후 2-3개월이 지나면 사라지고, 빨기 반사는 자연스레 의식적인 빨기 행동으로 대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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