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증상, 개와 사람에게 어떻게 나타날까


광견병은 포유류 사이에 전염될 수 있는 전염도가 아주 높고 치사율도 높은 병입니다.


감염된 동물의 침에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광견병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로부터 물리게 되면 사람도 광견병에 걸리게 됩니다. 드물지만,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았을 때 사람도 광견병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눈코입을 통한 점막의 접촉으로도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포유류의 동물들에게 광견병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데 개를 포함해서 늑대, 너구리, 박쥐, 여우, 늑대 등의 동물들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개와 너구리를 통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만약,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는 강아지도 주인 모르는 사이에 다른 개에게 물렸다면, 광견병 바이러스가 잠복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견병에 걸린 개가 보이는 증상

광견병에 걸린 개는 대부분 공격성이 심해지고 사나워집니다. 또 불안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더 난폭해지고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침을 많이 흘립니다. 예민한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빛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증상이 심해질수록 음식물 섭취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고 다리를 저는 증상을 보이는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물린 즉시 광견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잠복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다른 동물로부터,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격리조치가 필요한데요, 병원에서 꼭 백신을 투여하고 동물병원에서 지시하는 사항대로 격리조치를 해야 다른 사람과 동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혹은 격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안락사를 시키도록 되어있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보이는 증상

사람에게도 역시 광견병 바이러스는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바이러스 노출 이후 1개월 정도이며 뇌와 가까운 부위에 물릴 수록 증상이 조기에 발현됩니다. 발열, 구토나 설사, 구역질, 두통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반적인 몸살이나 심한 감기 증세와 크게 구분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민하고 난폭해지는 개와는 달리, 사람의 경우 우울 증상을 일으키며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보입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목쪽의 근육에 경련과 수축이 발생하면서 갈증이 심해지지만, 물을 삼키지 못하고 두려워하게 되는 심리적 현상이 발생하여 공수(水)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병이 심화되면 근육이 마비되면서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며 일단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사망률이 100%에 이릅니다. 



광견병은 독특하게도, 동물에게 물린 다음 백신을 맞아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데요,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1달 이상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물리자마자 백신을 맞게 되면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전에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여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르고 있는 포유류의 반려동물들에게는 꼭 해당하는 광견병 예방 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하고 외부에서 다른 야생들로부터 바이러스를 옮겨오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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