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RL / TPHA / FTA-ABS 의미


건강검진을 항목에 포함되는 'VDRL

VDRL 은 venereal disease research laboratories test의 약어로 

매독검사라고도 불리우는 이 혈액검사 항목은 매독에 대한 선별검사입니다. 


매독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다른 검사로는 

FTA-ABS test (fluorescent treponemal antibody-absorption) 

TPHA (T. pallidum hemagglutination assays) 

RPR (rapid plasma reagin)

그리고 매독균에 대한 IgM 항체 등이 있습니다.



VDRL은 민감도가 높은 검사이기 때문에 선별검사로 사용되지만, 

특이도가 낮은 선별검사이므로 VDRL 양성 소견만으로는 매독을 진단할 수 없으며 

TPHA, PCR, FTA-ABS 등의 검사를 통해 매독 감염 여부에 대한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VDRL검사에 대해 위양성 (false positive)가 나오는 경우는 꽤 흔해,

검사자의 2% 정도에서 위양성이 나타나며 

위음성 (false negative)도 비교적 흔한편입니다. 

VDRL 위양성이 발생하는 조건으로는 단핵구증,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

약물, 임신, 류마티스 질환,  한센병 등이 있습니다.


VDRL 검사는 치료의 반응을 보는데에도 사용이 되며 

RPR 검사도 VDRL과 같은 항원에 대한 검사이므로 선별검사에만 사용됩니다. 


VDRL 혹은 RP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매독 진단이 된 것은 아니므로 

절대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말고 확진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확진검사로는 TPHA, FTA-ABS test, 매독균에 대한 IgM 항체 검사 등이 이용됩니다. 

특히 IgM 항체의 경우 현재 감염된 상태에만 관찰되는 초기 발생 항체이므로 

감염 시기를 파악하는데 중요합니다. 




FTA-ABS test의 경우 특이성이 가장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2기 매독 전에는 매독을 잡아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1기매독 진단도 가능한 PCR 검사와 함께 활용되면 유리합니다. 


매독은 1기, 2기, 그리고 3기로 진행되며 

잠복기 매독, 선천성 매독 등으로 인해 태어날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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