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슬슬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사람들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일단 감기 환자가 늘어나게 되지요.
감기는 단지 추워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노출되어야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도 식중독도
바이러스에 노출되어야 걸리게 됩니다.
어떤 경로에 의해 노출되는걸까요?
노로바이러스가 주로 출몰하는 곳은
지하수나 해수입니다.
오염된 물에 채소나 과일, 어패류가 노출되면
오염된 식재료가 되는 것이지요.
또한 감염자의 분변을 통해서도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올해 초 문제가 됐던 대표적인 식재료는
바로 '굴'이었습니다.
굴은 겨울철에 생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자주 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식중독으로
겨울에 발생하는 식중독 환자의
절반 이상이 노로바이러스 환자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설사, 구토와 같은 식중독 증상과 함께
탈수,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몸살 증상도 동반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영하 20도 이하의 추운 온도에서도 생존하므로
음식을 냉동하는 것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반면 100도 이상에서 충분히 끓이게 되면
바이러스의 활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60도 이상에서 30분이상 끓여도
노로바이러스는 생존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높은 온도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료의 유통과 조리 과정에서
위생상태를 좋게 보존하는 것이 최선이며
일단 환자가 발생한 다음에는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감염자를 격리하고 감염원을 역학조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개는 탈수나 다른 식중독 증상에 대해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되면
시간 경과에 따라 호전되게 됩니다.
하지만 노약자의 경우에는 탈수가 심해짐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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