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성 골절: 부러진 뼈가 외부로 노출되는



골절은 외부에서 온 힘에 의해서 뼈가 부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뼈가 연속되지 못하고 불완전하게 끊긴 상태를 말하지요. 골절 선이 여러개가 나타나는 분쇄 골절, 겉으로는 피부가 찢어지지 않았지만 뼈만 부러진 폐쇄성 골절, 그리고 오늘 소개할 개방성 골절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개방성 골절이란, 뼈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경우를 의미합니다. 부러진 부분이 뾰족해지면서 피부를 뚫고 나오거나, 피부가 쓸려서 찢기면서 뼈가 드러나는 경우가 개방성 골절에 해당됩니다. 근육이 함께 손상될 뿐만 아니라 감염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방성 골절은 신체의 어느 뼈 부위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상처의 크기, 근육이나 피부의 손상 정도, 그리고 외부 이물질로 인한 오염 정도에 따라서 더 세분화 된답니다. 



개방성 골절은 폐쇄성 골절에 비하여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 회복에 필요한 시간도 길어지지요. 개방성 골절이 확인되었을 때는 가장 먼저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 환부 세척이 이루어집니다. 또 이미 오염이 되었거나 괴사가 일어나고 있는 피부 조직을 우선적으로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후에야 비로소 골절된 뼈를 올바르게 맞춰 고정시키는데요,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이처럼 개방성 골절은 후유증이나 합병증의 확률이 높아 위험합니다. 창상에 감염이 발생한다면 골절 부분이 원활히 봉합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는 정복술이 시행되었더라도 원래의 정상 위치가 아닌 곳에 뼈가 자리잡는 부정 유합의 가능성도 있답니다. 또는 개방성 골절이 관절과 근접한 부위일때는 관절의 운동범위가 이전에 비해 줄어드는 강직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개방성 골절은 창상 위치와 골절 정도, 그리고 뼈가 드러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금속정수술, 외고정/내고정 수술, 골연장 수술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필요한 경우 뼈 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고정 수술 이후에도 염증치료를 긴 시간 동반하며 상처가 온전히 아물 수 있도록 병원의 처방을 잘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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