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간다? 단백뇨 증상 및 치료법



소변은 우리 신체의 건강 상태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는 소중한 단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보통 하루에 1500cc~2000cc의 소변을 배설합니다. 소변은 그 양이나 색을 관찰하거나 시험지를 이용하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되겠지요.




대부분의 일반적인 성인은 하루에 소변을 통해 150mg의 단백을 배설합니다. 단백뇨는 정상수치보다 더 많은 단백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단백뇨는 병적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비병적인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병적인 단배뇨는 또 다시 사구체성과 세뇨관성으로 나뉘지요.



사구체성 단백뇨란, 신장 내의 사구체 기저막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사구체신염 / 당뇨병성 신증 / 신증수군 등이 사구체성 단백뇨의 원인이 되는 질병인데 종종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답니다.


비병적인 단백뇨의 경우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체위성/열성/운동성 단백뇨가 비병적 단백뇨로 분류됩니다. 오랫동안 서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던지, 몸에 열이 있다던지, 격한 운동을 했다던지 등의 경우에 일시적으로 단백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만약 이런 비병적인 단백뇨가 아닐 경우에는 신장질환은 물론 다른 전신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진찰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소변을 봤는데 거품이 많이 나고 그 거품이 잘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셀프체크로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게 되면 다리, 눈, 발목 부위가 붓는 부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폐가 붓는 폐부종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백뇨를 치료할때는 근본적으로 저염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사구체 질환에 의한 병적 단백뇨인 경우에는 각 사구체 질환에 맞는 기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장 기능과 전신 기능이 더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한 진료와 관리가 필요하지요.






단백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보통 시험지 검사법을 사용합니다. 시험지에 소변을 묻힌 후 1분 이내에 어느 정도의 초록색으로 변색되는지를 확인하는데요, 1+부터 4+까지의 네 단계가 있습니다. 1+는 30mg/dL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차례로 100mg/dL, 300mg/dL, 1000mg/dL에 해당하는 단백뇨를 의미한답니다.



또 다른 치료방법으로는 사구체 압력이 낮아질 수 있도록 약을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고지혈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합니다. 단백뇨로 인한 부종이 심한 환자에게는 이뇨제를 복용하도록 하며 면역 억제제가 필요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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