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부작용, 아스피린의 역기능

아스피린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진통제, 소염제로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복용하지만 최근에는 심혈관계 질환을 막는 목적으로도 활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 합병증이나 암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효능까지 보이는 기특한 약이기도 하지요.






캐나다에서 아스피린이 뇌졸중 위험을 31%나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욱 인기 있는 약이 되었는데요, 혈전을 만드는 주요한 원인인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면서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다양한 질병과 합병증을 예방/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스피린은 효능이 많은 만큼 부작용의 위험도 높답니다. 아스피린이 지혈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리 중인 여성이나 출산을 앞둔 산모, 혈우병 환자는 아스피린 복용에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또 위 점막을 손상시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영아들은 아스피린 복용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독감이나 수두 바이러스 질환에 걸린 영아나 어린아이가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드물지만 라이 증후군(뇌압 상승과 간 기능 장애로 인해서 심한 구토 증상을 보이고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증후군)에 걸리기도 합니다. 아직 뚜렷한 상관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나 영아의 경우 아스피린 복용 이후 위험하거나 예민한 증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의 아스피린 복용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한답니다.



또 천식이나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게도 아스피린 부작용은 위험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로 인해 체내에서 생성되는 히스타민이 아스피린과 만났을 때 과민증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스피린이 심혈관계 질환에서의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예방효과를 보이지만, 저위험군에서는 반대로 위장관 출혈이나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그러므로 일부 질병의 예방을 위해 오랜 기간 아스피린 복용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경우 사전에 꼭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아스피린 부작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치과 치료나 위내시경과 같이 출혈이 동반될 수 있는 시술을 받을 때에는 아스피린을 시술 7일 전에 중단해야 합니다. 이는 아스피린에 의해 비가역적으로 기능이 저하된 혈소판들이 제거되고 새로운 혈소판이 생성되는데에 7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효능과 부작용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꼭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약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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