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의 빠른 회복을 위한 알보칠 사용법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입 안쪽에 생긴 염증으로 고생한 경험 다들 한번쯤 있으시죠? 마치 하얗게 구멍이 난 것처럼 염증이 올라와서 말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입의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아프지요. 한국에서 알보칠은 가장 대표적인 구내염 치료제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그 효과도 놀랍습니다. 



알보칠은 알보칠콘센트레이트, 다시 말해 폴리크레줄렌액 50%가 주 성분으로 이루어진 액체 약품입니다. 이 약품은 신체의 국소 부위의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피부세포와 만났을 경우에는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띠기 때문에 작용하지 않지만, 손상된 피부세포와 만났을 경우에는 세포막에 변화가 생기며 치료 효과가 생깁니다. 



알보칠은 염증 치료, 작은 화상이나 괴사조직 박리, 소독, 모세혈관 지혈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이비인후과 뿐만 아니라 피부과와 산부인과에서도 국소 부위의 치료를 목적으로 종종 사용되는 약품입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구내염이나 잇몸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면봉에 알보칠을 소량 적셔서 입안의 염증 부위에 직접 바릅니다. 사실 알보칠은 이렇게 염증 위에 도포할 때 순간적인 통증으로 유명한 약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구내염의 크기가 크거나 상처가 여러 군데 일 경우에는 물을 섞어 희석한 알보칠을 입안에 잠시 머금었다가 뱉어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통증이 덜하답니다. 


알보칠을 사용해서 구내염을 치료할 경우에 손상 세포를 탈락시키는 과정에서 염증 부위가 하얗게 변하는데 새로운 피부 세포가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또 산부인과에서 자궁 경부의 염증, 비특이성질염증, 자궁 외부의 짓무름 등을 치료하기 위함이나 자궁길 용종 제거후의 지혈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농도를 낮추기 위해 물과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질 내의 세균 감염 증상에 사용하려면 희석하지 않은 농축액을 적신 거즈를 질 안에 넣고 가볍게 1~3분간 누릅니다. 3일 간격으로 2번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사용하기 전후로 꼭 담당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피부의 화상 치료나 국소 부위의 지혈을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솜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상처 부위에 살짝 발라줍니다.


알보칠 용액은 강한 산성을 띠기 때문에 식도로 넘어가거나 눈이나 심각한 상처 부위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구내염 치료를 위해 바르다가 치아에 지속적으로 닿으면 치아도 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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