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 화상 증상 및 응급 처치 방법



직접적인 불이나 뜨거운 물, 물질에 의해서 피부나 신체 조직이 손상을 입은 것을 화상이라고 합니다. 화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1도 화상부터 4도 화상까지로 나뉘는데요, 화상을 입은 신체 부위의 넓이나 깊이를 확인하여 중한 정도를 결정합니다.



화상은 직접적으로 뜨거운 증기나 액체, 불에 의해 입은 열상 화상 / 강산이나 강알칼리 등의 화학물질로 인한 화학 화상 / 뜨거운 공기나 연기를 마셨을 때 입게 되는 흡입 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 화상부터 4도 화상까지의 모든 화상은 위험하지만, 그 중에서도 3도 화상부터가 비교적 심각한 중증 화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도 화상은 피부의 전층(진피층 아래의 피하지방까지 포함)이 손상을 입은 상태로 피부가 하얗거나 검게 변합니다. 그리고 피부 밑에 위치하고 있는 신경마저 손상되어 통증을 느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위의 언급된 화상의 종류 중에 화학 화상과 전기로 인해 입은 전기 화상은 항상 3도 화상으로 간주한답니다. 특히 전기 화상은 겉으로 보여지는 화상보다 더 심한 내부의 상처와 손상을 동반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합니다. 3도 화상으로 간주되는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응급실을 방문하기 전에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상 부위에 흐르는 찬물을 틀어 약 20분 정도 손상 부위를 식혀주세요. 다만 수압이 너무 세지 않도록 약하게 물을 틀어야합니다. 만약 입고 있는 옷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면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기보다 옷을 입은 채로 흐르는 물에 상처부위를 대주세요. 강제로 옷을 떼어내려고 하면 화상을 입어 녹은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와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3도 화상은 일상 생활 속에서 예측하지 못하는 많은 순간에 발생할 수 있답니다. 액체괴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붕사, 핫팩, 전기장판에 의해서도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작업 현장에서 프레스기에 눌린 경우, 주머니에 넣어두었거나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 배터리가 터진 경우, 전기에 감전된 경우, 운동기구에 의한 마찰열로 화상을 입은 경우에도 대부분 3도 화상이 됩니다.



3도 화상을 입은 부위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서 박테리아나 세균에 감염되면 부위가 곪을 수 있습니다. 곪은 경우에는 피부가 다시 재생되지 않아 그대로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3도 화상을 입으면 피부이식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3도 화상을 입은 환자 중에서는 피부와 신경 조직뿐만 아니라 관절까지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상을 입으면서, 또 새로운 피부가 돋아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관절이 오그라들어 타이트(tight)해지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드는데 이때는 피부 재활과 흉터 관리 뿐만 아니라 관절 재활치료도 함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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