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D :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 및 예방



위식도 역류질환의 영어명은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로, 줄여서 GERD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산이 식도 방향으로 역류하여 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을 불러오거나, 식도의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비교적 발병률이 낮은 편이었으나, 생활패턴과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서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종종 위의 내용물이나 위액이 역류하는 증상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류가 자주 나타나거나 역류가 일어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이지요. 역류의 시간, 자극 정도, 식도 점막의 방어 기전에 따라서 판단할 수 있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쓰림산 역류 증상이 있습니다.


가슴쓰림은 영어로 heartburn이라고 할 만큼 명치에서 목 방향으로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화끈거리고 따갑거나 뜨겁다는 느낌(작열감)으로 나타나지요. 이 가슴쓰림은 식도 부근 뿐만 아니라 날개뼈 사이나 팔 쪽으로까지도 번져나가기도 합니다. 심한 가슴 통증은 협심증으로 의심될 정도로 환자에게 강력한 고통을 주는데요. 심혈관조영술을 실시해보면 흉통을 호소한 환자 중의 많은 수가 위식도 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산 역류 증상은 위액과 내용물이 목 쪽으로 역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거나 쓴 위액의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으로는 연하 곤란과 연하 통증, 인두 이물감, 후두 증상, 기침, 후두염, 부비동염, 천식 등과 같이 다양한 예시가 있을 수 있답니다. 또 반복적인 위산의 역류로 목소리가 쉬고 충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치료를 중단하면 역류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지요. 보통 치료를 위해서 약물 투여를 하는데 이 치료는 역류 자체를 멈추게 한다기보다, 역류해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은 방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식후에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은데, 같은 맥락에서 잠드는 시간이 가까워지면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잠들 때에는 머리 두는 위치를 높이는 것이 야간 위식도 역류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음주는 잠든 후에도 위산이 계속 분비되도록 하므로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음주를 지양해야 한답니다.



또 초콜릿,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등은 하부식도 근육 (식도 조임근 : 음식을 삼킬 때와 트림할 때에만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외의 때에는 조여져 있는 근육입니다.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타고 올라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지만 압력이 낮아지면 평상시에도 열릴 수 있습니다)의 압력을 낮추므로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 주스, 와인 등의 음료수도 산도가 있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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